프로젝트 마켓플레이스
유튜브를 보다가 광고가 떴는데 안 눌러볼 수 없어서 한 번 들어가 봤다. '뭐? 건축 설계 플랫폼이 있었다구?' 이런 생각으로.
프로젝트 마켓플레이스
매일매일 새로운 건축 설계 프로젝트를 만나보세요.
marketplace.howbuild.com
들어가 예상대로 건축주와 설계 사무소들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아직 베타 버전이긴 하지만, 이미 마감된 프로젝트들도 몇몇 있고 참여가 활발한 것 같다.
사실 학부생이라 설계비가 정확히 얼마인지 잘 모르는 입장에서, 이번 계기로 현실적인 설계비를 대략 알게 되어 좋았다. 대부분은 설계비가 건축 예산의 3% 내외인 것 같다. 그리고 포트폴리오에 넣기 좋은 건축물인 경우에(ex. 입지 좋은 곳의 사옥 설계) 설계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더라도 사무소들이 많이 참여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1년에 상가건물 2개를 설계하면 밥 벌어먹고 살 정도는 되겠구나... 사무실이 4명이면 프로젝트를 거의 10개는 해야겠구나... 뭐 그런 생각을 했다. 물론 나는 짱짱 성공해서 저거보다 100배는 더 벌어야지.
건축주들이 이렇게 요청사항을 써놓기도 하는데, 내가 설계가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구상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학교에서 배우는 스튜디오 수업과는 다르게) 사실 실무로 나가면 상대방의 요구사항이 되게 명확한 업종이니까. 이런 프로세스들에 익숙해지는 것들도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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