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모전 준비 (D-9)
최종 결과물 제출 전까지는 이런 식으로 밖에 못 올려서 너무 영양가가 없는 것 같다...
캠퍼스 내부 2~3일, 외부 5~6일 정도 작업하면 될 것 같다. 중간 과제 피드백은 도대체 언제 해주는 거지?
2. 어김없이 돌아온 12월
12월이 돌아왔다. 한 달 뒤면 26살이라니 말도 안 되게 억울하다. 하지만 아직 만 나이로 23살이고, 군대 2년을 빼면 21살!
라는 계산으로 스스로를 위로해본다...
아무튼 또다시 달력은 넘어가고. 어김없이 돌아온 월간 계획 세우기.
사실 요새 너무 글루미 해서. 개인적인 측면에서는 1번 '규칙적인 생활'이랑 6번 '운동'이 가장 중요하다. 12월은 조금 천천히 가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공모전과 연구원 알바가 끝나는 시점 이후로는 도파민의 생성에 초점을 맞췄다. 결국 인간은 호르몬의 노예이기 때문에... 도파민을 쭉쭉 뽑아내는 활동들을 해주면 다 좋아질 거라고 믿는다. 중추 신경아 일해라!
살면서 무엇이든지 꾸준히 해내는 게 가장 중요하고 어렵다고 느꼈다. 재능으로 반짝 잘하는 게 중요한 영역은 사실 많지 않고, 커리어와 관련해서는 분야와 상관없이 특히나 더 그렇다. 정말로 오래 버티는 자만이 살아남는다. 사실 빨리 앞서가면 좋기야 한데, 길게 보면 나를 갉아먹으면서까지 그럴 필요는 없다고 느낀다.
그런 생각들을 하다가 스즈키 이치로가 했던 인터뷰에서 인상 깊었던 얘기를 퍼왔다. 썩 듣기 좋은 말은 아니지만 새겨놨다가 나약해질 때 한 번씩 상기하면 나쁘지는 않다.
끝까지만 하자. 12월은 조금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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